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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3년 연속 통합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
조형재 맹활약 서울에 2-1 승리…포천시민의 날 ‘우승 축포’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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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5 [23: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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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챌린저스리그 절대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열두번째 맞이하는 ‘포천시민의 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3년 연속 정규리그 통합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통합우승은 이번이 4번째, 지난 2009년 통합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07년 출범된 이후 챌린저스리그 참가팀 가운데 포천이 세운 유일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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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4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 챌린저스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울)을 상대로 2-1로 승리, 정규리그 통합우승을 확정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포천은 챔피언결정전에 자동 진출했고, 오는 11월 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상대팀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1300여명의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포천은 서울을 상대로 경기시작부터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전반 5분 전재희의 첫 번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포천이 주도했다. 전반 21분 기다리던 골망이 흔들렸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조형재가 문전에 있던 김준태에게 정확하게 크로스를 했고, 김준태는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포천 김준태 선수의 선제골 장면   © 포천플러스
▲포 천 김준태선수의 선제골이 들어가는 장면   © 포천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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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승리를 예감하는 선제골이 나왔지만, 서울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29분 서울 박현우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서울의 첫 번째 슛에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포천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전반 32분 상대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수비수 조형재는 25M거리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대 구석을 향해 멋진 슛을 날렸고, 골망은 그대로 흔들렸다. 프로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조형재의 공격본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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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조형재의 추가골    © 포천플러스

전반을 2-1로 앞선 포천은 서동현을 시작으로 5명의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1분 김광현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더 이상의 득점기회는 얻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으로 나섰지만 포천의 막강한 수비에 막히면서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결국 조형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천은 서울에 2-1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천은 홈에서 27연승을 달성했으며, 45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포천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과 함께 샴페인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도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자력으로 통합우승을 확정지은 포천은 오는 11일 청주용정체육공원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포천은 시즌 최다승인 21승을 거두면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포천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0승을 달성했다.

 

한편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났다. 통합 2위 화성FC는 춘천시민축구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통합 3위 이천시민축구단이 경주시민축구단에 0-3으로 패하면서 통합 2위로 준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천시민축구단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B조 2위 파주시민축구단(통합 4위)은 양주시민축구단에 2-0으로 승리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2장은 혼전이다. A조에서는 3위 중랑코러스무스탕(승점 42)과 충북청주FC(승점 39)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B조에서는 춘천시민축구단(승점 38)과 전주시민축구단(승점 37)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18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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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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