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병철)는 지난 12일 가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제4회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우리문화체험’을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 해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써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서장원 시장을 비롯해 가산면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가산면청소년지도위원회의 주관으로 ‘제1회 청소년 똘끼 축제’를 통해 각 학교의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밴드의 다양한 공연을 시작했다.
본 행사에서는 김치와 빈대떡 등 우리 전통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중국, 태국 등 각 나라별 음식체험 부스를 운영해 가산면민이 평소 접하지 못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황병철 가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이 행사가 다문화인과 더불어 사는 교류의 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익 가산면장은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와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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