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은 19일 대회의실에서‘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현장주도형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마련했으며, 관내 초․중․고 51명의 학교장이 참석했다.
연수의 주요내용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사안발생 시 대응 방안, ▲성폭력 예방교육,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등 최근 학교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일반적인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보다는 학교장으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학교장 해결사안의 요건, 긴급조치 사항, 사안처리 시 유의점 등) 위주로 연수가 진행되었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과 사이버폭력의 현황과 대처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Me Too 운동’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 성폭력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으며 학교장이 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 J과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교폭력 관련 민원,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신고의무 제도를 중심으로 강의를 하였으며, 사이버 폭력 예방연수 강사인 의정부광동고 J교사는 “사이버폭력은 광범위하고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법과 바른 언어습관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며 가정과 학교가 상호 연계한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포천교육지원청은 ▲찾아가는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 연수(5월~6월), ▲학교폭력 현장지원단 컨설팅(상시) 등 보다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안처리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포천교육지원청 성수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현재 상황에서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학교폭력으로 인해 피해 받는 학생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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