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가 오는 26일 화현면 운악광장에서 열린다.
포천 운악산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과 더불어 관악, 치악, 송악, 화악과 더불어 경기5악의 하나로 산 곳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등산로 주변에는 천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궁예성터, 대궐터, 망경대 등이 있어 산행의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화현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차희형)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 단풍 축제로 꼽히고 있다.
올해 축제는 통기타가수인 백미현 등과 함께 하는 단풍콘서트, 나만의 핸드메이드 구슬팔찌 만들기와 가을단풍손수건 만들기 체험, 노래자랑, 포천시농특산품 전시·판매, 등산객들을 위한 산행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화현면의 문화유산 찾기의 일환으로 한국 천주교 창립의 선구자인 광암 이벽 선생을 알리는 전시회와 운악산 사진전도 기획했다.
차희형 축제조직위원장은 “등산객을 위해 단풍산행과 더불어 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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