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면장 양영근)은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부길)와 함께 생활실태가 노출되지 않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4곳에 행복나눔 우체통을 18일 설치했다.
행복나눔 우체통은 생활이 어려운 본인이나 주변 이웃의 힘든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위기가구 발굴 제보함으로, 대상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간략히 적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행복나눔 우체통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4곳 ▲신북면행정복지센터 버스승강장 ▲포천농협 신북지점 ▲신평2리 버스승강장 ▲윤중·신포천아파트 입구 승강장 등 4곳에 설치됐으며, 노출을 꺼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모르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별 수요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에 양영근 신북면장은 “지속적으로 복지예산이 증가하고, 다양한 복지제도가 신설됨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더욱 촘촘한 인적 지원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행복나눔 우체통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전부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우체통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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