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3대(代)가 모두 오뚜기! 돌격 앞으로!"
할아버지 ․ 아버지 대(代)이은 3대째 오뚜기 용사, 우신혁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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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3 [08: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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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신혁 일병   © 포천플러스


할아버지로부터 3대(代) 모두가 조국수호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오뚜기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병영 명문가가 있어 장병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정비대대, 우신혁 일병 가족이다, 우신혁 일병(21세)은 할아버지 故우병제옹과 아버지 우상순씨(52세)의 뒤를 이어 3대(代)째 오뚜기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   할아버지 우병제옹   © 포천플러스

지난 2008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우병제옹은 과거, 6․25전쟁 당시인 1952년 10월, 제10보병연대(횃불연대)에서 소총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북괴군의 남침야욕을 분쇄, 조국수호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한 결과, 오뚜기 용사로서 빛나는 공적을 세워 1953년 7월,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무성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   아버지 우상순씨   © 포천플러스


아버지 우상순씨는 1983년부터 약 3년간, 제21보병연대(독수리연대) 3대대 12중대에서 90mm 무반동총 분대장(육군 하사)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수호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능력과 품성을 갖춘 오뚜기부대 간부로서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복무하였다.

 

이렇게 육군의 역사와 함께 걸어오며 오뚜기부대 정신을 갖고 오뚜기부대 용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는 우 일병은 지난 3월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뒤를 이어 3대(代)째 사단 예하, 정비대대에서 통신정비반 유선장비 수리병으로 복무 중이며, 전투부대가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발휘할 수 있도록 통신장비에 대한 근접정비를 지원하며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 일병의 아버지, 우상순씨는 할아버지께서는 살아계실 당시, 6․25전쟁 무용담을 자주 말씀하셨으며 "나라는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하는 것이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칠 각오는 물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평소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기를 매우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할아버지부터 우 일병에 이르기까지 3대(代)가 오뚜기부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 한 기간은 무려 약 2900일(93개월), '병영 명문가'로 전혀 손색이 없으며 이렇게 국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우 일병은 오늘도 부여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우신혁 일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군 생활을 했던 오뚜기부대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뚜기 용사로서의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걸어온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

 

우 일병이 근무하고 있는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6․25전쟁 당시 영천대첩의 정신을 바탕으로 육군과 함께 걸어 왔으며, 지금은 철의 삼각지이자 중부전선의 요충지에서 최상의 전투력으로 '전통있는 공세기질의 오뚜기부대'로 조국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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