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38선에 위치한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국가지정현충시설 15-2-19) 및 38선 오각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휴게실 화장실은 노후돼 악취가 나고 세면기 손 건조기와 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으나, 38선 휴게소에서는 개선할 재정적인 여력이 없었다.
이에 포천시는 적극적인 개선 의지로 기존 화장실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노후 화장실을 철거하고 주변 폐사한 나무들을 정비해 현재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개선한 화장실에는 남녀 장애인편의시설과 세면기 손 건조기 에티켓 벨과 같은 이용객 편의시설은 물론 에어컨과 히터 등을 설치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전등을 LED등으로 설치해 해충의 접근을 막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환경 친화적인 공중화장실로 만들었다.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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