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은 15일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2014 청소년지역문화창조프로그램 “내 친구가 보여주는 포천설화 연극발표회”를 각급 기관단체장 및 학교장, 문화원 임․회원 등 포천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 포천시에서 지원하고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예총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초 ‧ 중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윤택 원장은 “청소년 포천설화 연극발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연극 연습을 위해 애쓰신 지도 선생님과 청소년 연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발표회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포천문화원에서 발간한 “포천설화 동화책 1~3집”에 수록된 설화 중 “나라를 구한 소녀와 봉화대, 착한 며느리들, 돌부처와 효녀, 거인을 물리친 효자” 총 4편을 선정하여 연극으로 구성했다.
포천문화원 청소년 포천설화 연극단은 관내 초 ‧ 중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고아라 포천연극협회 사무국장 지도하에 올해 7월부터 5개월간 매주 화, 목요일마다 포천문화원에서 연습해왔다.
이번 청소년 포천설화 연극발표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포천설화를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으로 제작 ‧ 연기하여 포천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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