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사랑나눔회’연탄배달봉사 펼쳐
저소득 14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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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23 [23: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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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와 포천시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이하 중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봉사단 20여명과 중부희망복지센터 직원 6명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 위기가구 중 14가구를 선정하여 3,000여장의 연탄을 배분하였다.

 

이번 봉사를 위해 사랑나눔회는 지난 19일 포천동 소재 개경목장 식당에서 ‘연탄나눔 희망사업’ 일일호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마련한 후, 23일 연이어 중부희망복지센터(신북면사무소) 앞에서 3,000장의 연탄을 3대의 트럭으로 나누어 옮겨 싣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3개의 팀으로 조를 편성하여 군내면, 신북면, 포천동, 창수면까지의 다양한 위기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배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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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랑나눔회 봉사단원 중에는 현역 경찰로 일요근무라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참여한 조대한(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도 어른들과 함께 끝까지 연탄을 나르면서 검정 묻은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때 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다른 봉사단원들도 ‘팔이 아프고 허리가 뻐근하며, 짜장면 한 그릇을 먹을 기운이 없을 만큼 힘이 들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봉사의 참 보람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고 검실검실한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종종 사랑나눔회와 연계해서 활동하던 헌병대 봉사단의 회원인 김해인 대위(육군단 지원과장)도 ‘함께해서 더욱 보람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좋은 일엔 기꺼이 시간을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진 회장은 ‘적은 분량이 배분되지만 추운겨울에 조금이라도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양이 배분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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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면사무소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희망복지센터는 중부권역(포천동, 군내면, 창수면, 신북면)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례관리 전문기관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은 주민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대표전화 1577-5129 나, 031-532-5197∼9 번으로 연락하면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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