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올 겨울 포천시의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산행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포천시에는 운악산 등 명산이 많다보니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9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1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겨울 산은 고도에 따라 기온이 달라지고 날씨변화가 심하므로 출발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등산화와 방한복 등 체온유지를 위한 복장을 갖춰야 하며, 또 겨울에는 눈이 쌓인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젠과 스틱 등을 준비하고, 자신의 체력상태를 고려해 일정을 짜고 특히 단체 산행의 경우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될 수 있으면 여러 명이 함께 다니고 간식과 비상식량으로 초콜릿이나 소시지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포천소방서 송호민 119구조대장은 "겨울철 산행 시 고립사고는 자칫하면 저체온 증 등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급적 겨울철 단독 산행을 삼가고 안전 장구 착용 및 핸드폰 휴대,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산로 이탈금지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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