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금품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24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점퍼 차림의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황급히 포천경찰서로 출두, 1층 지능범죄팀으로 들어가 조사를 받고 있다.
서 시장은 지난 9월말 시장 집무실에서 P(52·여)씨를 성추행한 뒤 P씨가 이를 주변에 알리면서 사태가 확산되자 전 비서실장인 K(56)씨를 통해 돈을 주고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시장을 상대로 성추행 여부와 비서실장을 통해 관련 금품으로 의혹을 무마하려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P씨와의 대질조사도 검토중이다.
정의선 기자 pps4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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